해운대 메릴린 먼로풍(風)
일상 정보
2019. 10. 19. 21:38
빌딩풍 갈등 점증…강남보다 초고층 즐비한 해운대 해안 더 심각 급기야 101층 엘시티 인근 상인 "못 살겠다" 실력행사 예고 고층건물 빌딩풍 환경영향평가 규정 없어…일본·미국은 의무화 빌딩풍은 일명 '먼로풍'이라는 별칭으로 불린다. 영화 '7년 만의 외출'에서 메릴린 먼로의 치마를 날린 그 바람인 탓에 이런 이름이 붙었다. 빌딩풍은 고층 건물이 밀집한 지역에서 바람이 좁은 빌딩 사이를 통과하며 소용돌이치고, 위로 솟구치거나 속력이 3∼4배 더 속도가 빨라지는 현상을 말한다. 치마를 들어 올리는 정도가 아니라, 어떤 곳은 초속 20∼30m까지 태풍급 바람이 불어 공사장 크레인을 쓰러뜨리거나 차량을 전도시키기도 한다는 기록도 있다. 최근 부산 해운대구에 이 '빌딩풍'이 논란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해운대구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