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한남동 58억원 빌딩 매입
연예,이슈 2020. 1. 17. 20:17
가수 이효리가 지난해 10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50억원대 빌딩을 매입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머니투데이는 17일 원빌딩중개법인에 따르면 이효리가 매입한 건물은 한남동 783-14 그래머시(GRAMERCY) 빌딩이라고 전했다.
빌딩 총 매입가는 58억2000만원으로 3.3㎡ 당 1억266만원이다. 이 중 10억2000만원은 대출을 통해 마련했다.
임대차 내용은 보장금 약 2억원, 월 1500만원으로 매입 금액 대비 수익률은 약 3.47%다. 이효리는 건물을 매입하며 남편인 이상순과 공동 명의로 등기를 했다. 이효리 지분이 69/100, 이상순 지분이 31/100이다.
이태원역과 한강진역 사이, 이태원로 이면에 들어서있다. 대지면적 187㎡, 연면적 470㎡의 지하 1층~지상 4층 건물로 건폐율과 용적률은 각각 4798%(기준 60%), 186.5%(기준 200%)다. 1998년 준공된 후 2016년 전층 리모델링 됐다.
빌딩이 위치한 한남동 일대는 2010년대 초반부터 상권이 형성됐다. 한강진역에서 이태원역 대로변까지 이어지는 길은 꼼데가르송길로 불리며 부촌이 조성돼있다. 삼성그룹, 신세계그룹, 쌍용건설등 대기업 총수 자택이 한남동에 자리잡고 있고 싸이, 장동건, 이영애 등 연예인과 대기업 빌딩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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