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전화로 전화가 왔을때 무슨 번호인지 확인하는 법.

국제전화로 걸려온 전화번호는 다음과 같은 구성을 하고 있음.

(국제전화 서비스 번호) - (국가코드) - (전화번호)

국제 전화 서비스 번호는 '00'으로 시작하는 세자리에서 다섯자리 숫자임. 보통 KT의 001, LG의 002, SK의 00700이 유명함.

국가코드는 한 자리 ~ 세 자리의 숫자로, 어느 나라에서 걸려온 전화인지를 알 수 있게 함.

만일 국가 코드가 다음과 같으면 이유불문 받지 않아야함.

0으로 시작한다. - 0으로 시작하는 국가코드는 없다. 즉, 번호를 위조하여 전화를 건 것이 확실하다.
82가 국가 코드다. - 82는 익히 알려져 있듯이 우리나라의 국가코드다.

대륙별 국가코드는 다음과 같음.

1 - 미국, 캐나다

2X, 2XX - 아프리카
3X, 3XX, 4X, 4XX - 유럽
5X, 5XX - 남아메리카
6X, 6XX - 동남아시아, 오세아니아
7 - 러시아, 카자흐스탄 (기존 소련 국가코드. 1991년 소련 붕괴 후에는 러시아와 카자흐스탄만이 계속하여 사용중.)
8X, 8XX - 동아시아.
9X, 9XX - 중동, 남아시아, 중앙아시아.

또한 결번으로 남아 있는 국가 코드도 많으니 주의 해야함. 가령 8로 시작하는 국가번호 중에서는 80, 83, 87 등이 이에 해당함. 만일 전화번호의 국가번호가 어느 나라에도 할당되지 않은 번호라면 당연히 번호를 위조한것임.

전화번호 - 말 그대로. 010 1234 5678같이. (앞의 0은 이탈리아와 같은 일부 예외 국가를 제외하고는 생략됨. 1012345678, 27811000 이런 식으로.)
우리나라는 기본적으로 앞의 0을 생략한 전화번호가 8~10자리인게 정상적인 전화번호인데, 나라 별로 몇자리가 정상적인 전화번호인지는 다 다름. 기본적으로 미국(+1)은 10자리 전화번호(주를 나타내는 3자리와 전화번호 7자리)만이 정상임.

기본적으로 외국에 아는 사람이 없는데 국제전화가 걸려왔다면 굳이 받을 필요가 없으며, 실수로 모르는 국제전화를 받았다고 하여도 국제전화는 100% 발신자가 통화요금을 부담하게 됨. 가령 수신자 부담 전화라 한들 우리나라의 콜렉트콜처럼 상대방의 동의를 얻어야 통화가 가능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