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션 임파서블' 및 '어벤져스' 시리즈에 출연해 유명세를 얻은 할리우드 배우 제레미 레너가 전처를 총으로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TMZ 등 다수의 외신은 최근 제레미 레너가 술과 약에 취한 채 입 안에 총을 넣고 자살하겠다는 소동을 벌인 혐의로 LA 법원에 기소됐다고 보도했다.

외신이 입수한 문서에 따르면, 전처 소니 파첸코는 제레미 레너가 자살 소동 뿐만 아니라 6세 딸이 잠들어 있는 침실 천장에 총을 쐈다고 진술했다.

또 소니 파첸코는 제레미 레너가 지난해 11월부터 자신을 살해할 것이라 위협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문서에 따르면 제레미 레너는 "소니 파첸코가 사라지길 원한다"고 다른 이들에게 말하고 다녔다. 

유모 또한 제레미 레너의 이 같은 발언을 들었다고. 제레미 레너는 "딸이 소니 파첸코 같은 여자를 어머니로 두느니 차라리 없는 게 낫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소니 파첸코는 제레미 레너가 언어 및 정서적 학대 뿐 아니라 딸의 손이 닿을 수 있는 화장실에 마약류인 코카인을 뒀다고 주장했다.

이들 두 사람은 지난 2013년 딸을 얻은 후 2014년 결혼, 그로부터 10개월 만에 이혼했다. 최근 소니 파첸코는 딸의 단독 양육권을 주장하고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