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방터 돈까스집 <연돈> 영업종료 - 제주도로 ~
일상 정보
2019. 11. 16. 19:45
"가게가 제주도로 이사하면 바다를 건너야 하는데, 기차타고 오는 것이 낫죠." 15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포방터 시장. 이른바 ‘백종원 돈가스’로 유명한 연돈(옛 돈카 2014) 앞에 100여명이 줄을 섰다. 이날 서울의 새벽 기온은 4.3도였지만, 오전 6시부터 시간당 강수량 15㎜ 가량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체감온도는 ‘뚝’ 떨어졌다. 하지만 하늘에 구멍이라도 뚫린 듯 쏟아지는 비도, 칼바람도 돈가스를 먹기 위한 의지를 꺾지 못했다. 부산, 대전, 경북 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이들은 우산을 쓰고 기다렸다. 비가 내리는 악조건에서도 자리를 지킨 이유는 연돈이 이날로 영업을 마치고, 다음달 중순부터 제주도에서 다시 장사를 시작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11월 7일 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