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성폭행 혐의..유도 왕기춘 '영구제명' 중징계
일상 정보
2020. 5. 12. 15:59
대한유도회는 12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대한체육회 대회의실에서 스포츠공정위를 열어 왕기춘의 징계를 논의했다.왕기춘은 지난 1일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구속됐다.유도회 공정위는 왕기춘이 법정 선고를 받지 않았지만, 행위 자체가 인정된다고 판단하고 영구제명 및 삭단(유도 단급을 삭제하는 행위) 징계를 내렸다. 김혜은 공정위 위원장은 "성폭행 여부와 관계없이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인정했다. 만장일치로 영구제명이 결정됐다. 영구제명 및 삭단 조치가 되면서 유도인으로서 사회 활동을 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왕기춘이 징계에 불복하면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에 재심을 청구할 수 있다.왕기춘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남자 73kg급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