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사슴' 30년 만에 발견됐다
일상 정보
2019. 11. 12. 22:21
머리는 쥐고, 몸통은 사슴인 지구상 가장 작은 발굽 포유동물이 30년 만에 카메라에 포착됐다고 미국 CBS뉴스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세계야생생물보존협회(GWC)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멸종된 것으로 알려졌던 쥐사슴(mouse-deer)이 베트남 나짱 인근 저지대 열대림에서 무인카메라에 잡혔다"며 "쥐사슴의 생존을 보호하기 위해 즉각적인 보존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쥐 크기의 사슴처럼 생겼지만 쥐도 사슴도 아닌 이 동물은 2개의 송곳니가 특징적이며 0.7~0.8㎏의 작은 몸집을 가졌다. 성격은 수줍음이 많고 주로 외딴 곳에 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존 종의 수는 10종인데, 그중 대다수가 아시아에 서식한다. GWC는 등이 잿빛인 사슴이 있다는 지역 주민과 산림 경비대원들의 증언을 토대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