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동북 지역서 벼락 맞아 100명 이상 사망
일상 정보
2020. 6. 26. 17:59
인도 동북부 지역에서 최근 며칠 새 100명이 넘는 주민이 벼락에 맞아 사망했다. 26일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인도 재난 당국은 비하르주와 우타르프라데시주에서 각각 83명과 22명이 벼락에 맞아 숨지고 최소 1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밝혔다. 당국자는 최근 수년간 가장 많은 사망자를 낸 벼락 중 하나라며 기상 악화가 예상됨에 따라 안전을 위해 실내에 대피해 있으라고 주민들에 경고했다. 인도에서는 우기에 번개를 동반한 비바람이 몰아치는 경우가 많아 벼락 피해도 잦은 편이다. 인도 당국에 따르면 2005년부터 벼락으로 인해 매년 최소 2천명 이상 사망했으며 2018년에는 2천300여명이 숨졌다. 2018년 인도 남부의 안드라 프라데시주에서는 13시간동안 3만6천749회의 벼락이 내려친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