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폐렴 때문에 자진퇴출한 KT 용병 더햄
스포츠
2020. 2. 26. 19:45
'코로나 무서워 못하겠다'…KT 용병 더햄 '자진퇴출'"코로나 무서워서 못하겠다." '코로나19' 공포감 급속 확산으로 인해 프로농구 외국인 선수가 자진 퇴출하는 초유의 사태가 일어났다. 26일 부산 KT 농구단에 따르면 지난 1월 교체용병으로 들어온 앨런 더햄이 스스로 계약파기를 요청하고 미국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이로 인해 27일 서울 SK와 원정경기를 치르는 KT는 더햄을 엔트리에서 빼기로 했다. 이미 짐을 싼 더햄은 미국행 항공편을 구하는 대로 돌아갈 예정이다. 더햄이 계약파기를 요청한 것은 최근 국내에서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에 대해 극도의 불안감을 느꼈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더햄은 지난달 21일 기량 미달로 퇴출된 알 쏜튼을 대신해 KT에 입단했다. 키 1m95의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