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제 먹여 성폭행 한화 출신 엄태용…항소심서 징역 4년6월
스포츠
2019. 6. 14. 18:43
항소심서 형량 늘어나…"범죄사실 부인하고 반성하지 않아" 10대 청소년에게 수면제를 먹이고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전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선수 엄태용(25)이 항소심에서 더 높은 형량을 받았다. 대전고법 제1형사부(이준명 부장판사)는 14일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강간치상) 혐의로 기소된 엄태용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3년 6월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4년 6월을 선고했다. 또 40시간 성폭력 치료 강의 이수와 5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취업제한을 명령했다. 전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선수인 엄태용은 지난해 7월 충남 서산 자신의 집에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알게 된 10대 청소년에게 수면제를 먹인 뒤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1심 재판부는 "죄질이 좋지 않고, 청소년인 피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