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오브 파이' 발리우드 배우 이르판 칸 암투병중 별세
영화
2020. 4. 29. 21:27
'라이프 오브 파이', '슬럼독 밀리어네어', '쥐라기 월드', '런치 박스' 등에 출연한 인도 영화배우 이르판 칸이 암 투병 끝에 53세의 나이로 숨졌다고 힌두스탄타임스 등 현지 언론이 29일 보도했다. 칸의 대변인은 이날 "수년간 투병한 칸이 가족 등 사랑하는 이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하늘로 떠났다"고 밝혔다. 1988년 영화계에 데뷔한 칸은 '발리우드' 톱스타로 군림하면서 '쥐라기 월드', '인페르노'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에도 조연으로 종종 출연해 한국 관객에게도 낯이 익다. 2018년에는 희소 암의 일종인 신경내분비종양(neuroendocrine tumor)으로 투병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칸은 당시 "삶은 우리가 기대하는 것을 줘야 할 의무가 없다"는 소설가 마거릿 미첼의 글을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