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는 완전히 사라진것
일상 정보
2020. 6. 7. 22:47
판소리 북한에는 판소리가 없다. 이는 전적으로 김일성 주석이 남도창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판소리를 ‘쐑소리'(濁聲)라 하여 폄하한 데서 기인한다. 북한에서는 60년대 초 민족음악, 특히 민요의 발전방향을 놓고 내부적으로 격렬한 논쟁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논쟁의 초점은 민족음악의 중심을 어디에 두느냐 하는 데 맞춰졌는데, 크게 서도창과 남도창으로 견해가 갈리고 있었다. 당시 북한 국악계는 남쪽 출신 예술인들에 의해 주도되고 있었다. 서울에서 활동하던 많은 예술인들이 6·25전쟁 때 북으로 들어가 국악계를 석권하다시피한 것이다. 이들은 창극 춘향전과 심청전, 배뱅잇굿 등을 무대에 올려 상당한 인기를 모았다고 한다. 국악계를 장악하고 있던 남쪽 출신들은 남도창이 중심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고 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