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정 법원에서 일반시민에게 머리채잡힘
일상 정보
2019. 8. 12. 17:54
전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고유정(36)이 첫 재판이 열린 12일 머리채를 잡혔다. 고유정의 첫 재판은 이날 오전 10시 제주지법 201호 법정에서 시작돼 1시간 20분 만에 끝났다. 수감번호 38번이 쓰인 연두색 죄수복을 입은 고유정은 이날도 얼굴이 보이지 않았다. 고유정은 머리를 늘어뜨려 얼굴을 가린 채 호송차에 내려 법정으로 이동했다. 고유정이 법정에 들어서자 일부 방청객은 “살인마” “고개 들어” “머리 걷어”라고 소리치기도 했다. 고유정이 머리채를 잡힌 건 재판이 끝나고 교도소로 가기 위해 법원 바로 옆 제주지방검찰청 후문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호송차에 타려 할 때였다. 분노한 한 시민이 고유정에게 달려들며 머리채를 잡았다. 순식간에 시민들이 고유정에게 몰려들었다. 머리채를 잡힌 고유정은 더..